(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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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러시아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56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2.00%) 내린 1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현대자동차 공장의 운영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중단된다고 1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러시아 대표사무소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공급과 관련한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한 부품 부족으로 공장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통신은 현지 경제지 보도를 인용해 현대자동차가 판매사들에 대한 차량 인도 역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 23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판매법인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를 합쳐 약 38만대를 판매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