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삼일절인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삼일절인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며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의 실현을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아쉬울 것이라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고마운 분들 뜻을 받들어 우리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김 후보는 이 후보와 만난 뒤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정치교체를 위해 권력구조 개편 및 정치개혁을 추진키로 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