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씨엔에쓰, 67억원 규모 안성시 공장 처분 결정…사업 재편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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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억 특별이익 발생 예정
![육일씨엔에쓰 로고. /사진=육일씨엔에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01.29129101.1.jpg)
육일씨엔에쓰 측은 이번 매각에 따라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안성 공장은 약 5년 전 사업장이 베트남으로 이전함에 따라 임대 중이었으며, 회계상 장부가액이 36억원으로 계상돼 있어, 약 3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예정이다.
육일씨엔에쓰는 지난달 UV(자외선)흡수제, PVC복합안정제, 경화제 등 필수 화학 소재기업인 씨엔에이를 179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어 추가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큰 기업인수를 통해 성장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유휴공장 매각도 일련의 수순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사업인 3D 글라스 사업 활성화와 지속적인 신규사업 분야의 안정적 이식 등 투트랩 사업 전개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유휴공장 매각을 통한 자금 유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 홍콩 등 해외 사업장 및 기존 고객사 파트너십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