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진암공원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발표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장호원읍에 위치한 진암근린공원 내에 조성되었으며 2000규모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중·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가 분리돼었으며 뫼비우스슬로프, 싱글허들 등 반려동물용 놀이시설이 배치됐다. 부대시설로는 관리사, CCTV, 파고라, 야외테이블, 벤치, 음수대 등이 있으며 기존에 있던 수목을 100% 활용하여 반려인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도내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이 13세 이상의 소유자와 함께 입장해야 하며 맹견(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과 사나운 견, 질병이 있는 견, 발정이 있는 견 등은 이용이 제한된다.

한편 반려동물 놀이터는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점심시간 제외). 관리자 1명이 상시 근무하여 동물등록 여부, 맹견여부 등을 확인하며 놀이터의 전반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이천시 반려동물 놀이터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인의 갈등을 해소하고 반려인의 수요를 충족해 지속가능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