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끄럽다"…서울대 동문 6800명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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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참여자 46%가 80년대 학번
"윤석열로 퇴행에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
커뮤니티는 '부끄러운 동문' 조국 1위
"윤석열로 퇴행에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
커뮤니티는 '부끄러운 동문' 조국 1위
![정병문 '부끄러운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 공동대표(왼쪽)가 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01.29129805.1.jpg)
‘부끄러운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01.29129894.1.jpg)
그러면서 “집권 후 정치보복의 피바람을 공공연하게 예고하는 이에게 살벌한 철권을 안겨줄 수는 없다”며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사드 추가배치 등 한반도에 또다시 참화를 불러올 위험천만한 주장을 펼치는 이에게 우리 사회의 안전과 평화를 저당 잡힐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2일 오후 2시 기준 6873명의 졸업생, 재학생, 직원 등이 참여했다.
![사진=서명운동 홈페이지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01.29129853.1.jpg)
반면 1970년대 이전 학번과 1990년대 이후 학번에서는 참여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1990년대 학번에서는 1862명, 1970년대 학번에서는 1013명이 서명했다. 1960년대 이전 학번은 160명, 2000년대 이후 학번은 655명이 서명하는데 그쳤다.
출신 학과별로는 경영학과가 2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물리학과(164명), 경제학과(155명) 등 순이었다. 윤 후보가 졸업한 법학과(법학부, 사법학과, 공법학과 등 포함)에서도 139명이 서명했다.
스누라이프의 한 네티즌은 이번 서명운동을 두고 “빌어먹을 똥팔육의 가스라이팅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비꼬았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