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마 안 그러면 사랑해버린다" 이재명 과거 감성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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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넘어오지 마. 넘어오면 다친다고 이XX야. 경고할 때 저 멀리 떨어져. 안 그러면 진짜 사랑해 버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여 년 전 블로그에 남긴 감성 글이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싸이월드 감성의 2000년대 중반 이재명 블로그' 등의 제목으로 해당 글의 캡처본이 공유됐다.
2006년 이 후보는 '사랑과 이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랑과 이별이 달리기 시합을 했대. 출발 신호가 땅 울리자 사랑이 막 달리기 시작했어. 도착 지점까지 다다랐는데도 이별은 가만히 있더래. 혼자서만 뛰던 사랑은 너무 지쳐서 달리는 걸 관두려 했는데 그제야 이별이 뛰더래. 그거 알아? 사랑이 힘들어질 때 이별이 찾아온다는 걸" 등의 글귀를 적었다. 또 다른 게시글에는 "이렇게 참기 힘든 건지 몰랐어. 혼자서 가슴이 멍들도록 우는 건 처음 느끼지만 이렇게 힘든지 몰랐었어. 힘들고 괴로워. 내 주위에서 그녀의 향기가 풍겨온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쳐다보지도 못하겠어"라 적었다.
네티즌들은 "감성 터진다", "가사를 써도 되겠다", "재며들었다" 라며 열광했다.
현재 운영되는 블로그와는 별개인 해당 블로그는 15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었는데, 그중 ‘동영상 스토리’ 카테고리에 집중적으로 감성 글이 게재됐다. 주로 사랑·우정 등 인생의 희노애락이 소재로 등장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여 년 전 블로그에 남긴 감성 글이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싸이월드 감성의 2000년대 중반 이재명 블로그' 등의 제목으로 해당 글의 캡처본이 공유됐다.
2006년 이 후보는 '사랑과 이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랑과 이별이 달리기 시합을 했대. 출발 신호가 땅 울리자 사랑이 막 달리기 시작했어. 도착 지점까지 다다랐는데도 이별은 가만히 있더래. 혼자서만 뛰던 사랑은 너무 지쳐서 달리는 걸 관두려 했는데 그제야 이별이 뛰더래. 그거 알아? 사랑이 힘들어질 때 이별이 찾아온다는 걸" 등의 글귀를 적었다. 또 다른 게시글에는 "이렇게 참기 힘든 건지 몰랐어. 혼자서 가슴이 멍들도록 우는 건 처음 느끼지만 이렇게 힘든지 몰랐었어. 힘들고 괴로워. 내 주위에서 그녀의 향기가 풍겨온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쳐다보지도 못하겠어"라 적었다.
네티즌들은 "감성 터진다", "가사를 써도 되겠다", "재며들었다" 라며 열광했다.
현재 운영되는 블로그와는 별개인 해당 블로그는 15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었는데, 그중 ‘동영상 스토리’ 카테고리에 집중적으로 감성 글이 게재됐다. 주로 사랑·우정 등 인생의 희노애락이 소재로 등장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