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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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략·디지털 경영 담당
바디프랜드는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58·사진)을 총괄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일 발표했다.
1963년생인 지 부회장은 1989년 한일은행에 입사한 뒤 33년간 금융권에서 일했다. 2015년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은행장을 지내며 하나은행의 중국 사업 초석을 다졌다. 당시 주요 경영진을 중국인으로 교체하고, 중국인에 특화된 금융상품을 내놓으며 현지화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2021년 하나은행장을 지냈고, 지난해 3월부터 하나금융지주의 디지털 부회장으로 근무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지 부회장의 국제적 감각과 전문성을 높이 사 삼고초려 끝에 영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디프랜드에는 부회장 직급이 없는데, 지 부회장 영입을 위해 신설했다는 후문이다.
지 부회장은 금융권 경험을 발판 삼아 바디프랜드에서 회사의 글로벌 전략을 지휘하고 디지털 경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데 지 부회장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1963년생인 지 부회장은 1989년 한일은행에 입사한 뒤 33년간 금융권에서 일했다. 2015년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은행장을 지내며 하나은행의 중국 사업 초석을 다졌다. 당시 주요 경영진을 중국인으로 교체하고, 중국인에 특화된 금융상품을 내놓으며 현지화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2021년 하나은행장을 지냈고, 지난해 3월부터 하나금융지주의 디지털 부회장으로 근무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지 부회장의 국제적 감각과 전문성을 높이 사 삼고초려 끝에 영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디프랜드에는 부회장 직급이 없는데, 지 부회장 영입을 위해 신설했다는 후문이다.
지 부회장은 금융권 경험을 발판 삼아 바디프랜드에서 회사의 글로벌 전략을 지휘하고 디지털 경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데 지 부회장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