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약 72억원 규모
이번 과제는 미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추진 중인 AI기반 다중가설 지휘결심지원기술 연구과제인 AIDA(Active Interpretation of Disparate Alternatives)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과제는 텍스트, 이미지, 뉴스, 동영상뿐만 아니라 위성 데이터까지를 포함하는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신 AI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전장 상황을 생성하고 △최적 상황인식 분석 결과를 산출한 후 실시간으로 보고 수준별 맞춤형 자동보고를 하는 초지능형 국방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씽크풀은 이번 과제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한다. 컨소시엄에는 텔레픽스(차세대 초소형위성 개발 및 위성정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 딥하이(자연어처리, 영상, 음성 데이터 수집 분석 기업), 서울대학교(최적화 솔루션 제공 및 알고리즘 고도화 지원), 제주대학교(지식그래프 기반 온톨로지 추론 기술 지원) 등이 참여한다.
씽크풀 컨소시엄은 기존의 딥러닝 학습만이 아니라 국방 관련 온톨로지 추론 기술을 접목하여 인간의 상식과 논리 추론 방식을 따르는 상징학습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씽크풀 측은 기존 AI기반의 투자금융 분야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개발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대, 논리적 추론까지 가능한 AI기술로 발전시키고, 사건의 개요와 복수의 대응 시나리오를 실시간으로 분석 보고하는 시스템을 제공하여 군사정보 분야의 초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제 총괄책임자인 김정민 씽크풀 기업부설연구소 소장은 “전세계 디지털 정보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운용될 수 있는 초지능형 AI기반 군사 전략전술을 지원하게 되어 영광이며, 투자 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사 분야에서도 최고의 성과물을 만들어내어 국방AI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과제에서 전장 시나리오 발굴, 생성 등을 맡은 텔레픽스 현청천 AI사업부장은 “기존의 기계적인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가설 생성 기법이 가진 시맨틱 처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인간의 상식과 논리추론 방식을 따르는 상징학습을 적용하여, 미래 심리전과 정보전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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