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부터 520일까지 올해 1학기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시가 2020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이 전국 지자체로 확대돼 교육복지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3단계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장애인 다자녀 가정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소득 하위 6분위 등이다. 소득 하위 6분위는 한국장학재단이 국가장학금 지급을 위해 산출하는 소득 1(저소득)10(고소득)분위 기준을 준용한다.

수혜 대상자인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오는 16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국가장학금 사전신청을 반드시 완료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등록금 장학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담금의 50%, 학기당 최대 100만원이다.

신청하려는 학생은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안산인재육성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원요건 충족여부를 확인하고 오는 630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수혜 대상자를 전체 대학생으로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이 대학생들의 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교육청소년과 또는 ()안산인재육성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