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급등 여파로 한동안 품귀 현상을 빚던 포장김치가 시중에 상당 물량 풀린다.대상은 자사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오는 11일부터 포장김치와 김장 재료를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2024 종가 김장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장김치 1위 업체(종가) 대상은 당초 지난달 중순께 김치 판매와 배송이 정상화될 것이라 공지했다가 시점을 이달 초로 미룬 바 있다.올해 배춧값 고공행진으로 포장김치 수요가 확 늘어난상황이라 관심이 쏠린다. 한 TV 홈쇼핑에선 포장김치 판매 시작 5분 만에 완판되는가 하면 온라인 쇼핑몰 김치 품목이 동나기도 했다. 대형마트가 절임 배추 사전예약을 받으면 주부들이 마트 문을 열기도 전에 ‘오픈런’하는 모습까지 연출됐다.‘종가 김장대전’에서는 우수 품질의 국내산 포장김치를 비롯해 액젓·맛술·소금·다진 마늘 등 다양한 김장 재료를 판다. 11~18일 한 주간 사전예약을 거쳐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본판매를 진행하는 일정이다.대상은 ‘깔끔시원 김장김치’(9kg)와 ‘전라도 김장김치’(9kg)의 포기김치 2종과 총각김치(5kg·2.3kg) 열무김치(2.5kg) ‘돌산갓김치’(3kg) 파김치(2.5kg) 등 각종 별미김치까지 종류와 중량을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폭을 넓혔다. 직접 김장하는 이들을 겨냥해 ‘깔끔시원 김장양념’(5.5kg)과 ‘전라도 김장양념’(5.5kg)도 선보인다.회사 측은 사전예약 신청 고객에게 전원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정원e샵 적립금 10%를 추가 제공한다. 이와 별개로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과 김치냉장고도 증정한다.손영후 대상 몰(Mall)사업팀장은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친분을 계속 과시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2.9% 오른 296.91달러에 마감했다.장중 한때는 3.89% 오르며 52주 신고가인 299.75달러를 달성했다. 이날 종가는 2022년 9월 21일 장중 기록한 300.80달러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올해 연중 주가 수익률은 19.5%로 훌쩍 뛰었고 시가총액은 9531억달러(약 1320조435억원) 수준으로 불어났다.테슬라 주가는 전날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하루 새 14.75%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머스크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이 세면대를 들고 있는 사진을 백악관을 배경으로 합성한 이미지를 게시했다.머스크가 세면대를 들고 있는 사진은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를 인수한 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 로비에서 찍은 것이다. 당시 머스크는 "트위터 HQ(본사) 진입 중, 세면대를 안으로"라고 쓰면서 자신이 이 회사를 장악했음을 알린 바 있다.그는 이번에 백악관을 배경으로 합성한 이미지를 올리면서도 "세면대를 안으로"라고 썼다. 자신이 이제 백악관에서 업무를 볼 예정임을 부각한 것이다.머스크는 이어 자신이 트럼프 당선인, 그의 일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리트윗해 게시하기도 했다.이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전날 "부대 전체"(The whole squad)라는 설명을 달아 엑스에 올린 사진으로,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그의 아들과 딸, 손주들이 모두 함께 찍은 것이다.이 사진에서 트럼프의 가족 구성원
◆ 뉴욕증시 강세 이어져…S&P500·나스닥 최고가 마감현지시간으로 7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5.99포인트(1.51%) 오른 19,269.46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하루 만에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0%) 내린 43,729.34로 보합에서 마감했습니다. 올해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나며 뉴욕 주요 증시는 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이날도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대선랠리'가 이어진다는 평입니다. 월가는 트럼프 2기 집권이 감세 등 영향으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호재가 되리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관세 및 정부 적자 등으로 향후 인플레이션 재현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美, 두번째 금리 인하, 한미금리차 1.5%p로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으로 7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인 2% 수준에 가까워지고 고용시장 과열이 해소된 데 따른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지난 9월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을 단행한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고한 대로 후속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해왔습니다.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지만, 월가에선 연준이 이날 인하에 이어 오는 12월 17∼18일 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