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시청에서 여주교육지원청과 여주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에 따른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여주시와 여주교육청간의 협력체계 명문화를 위해 체결됐다.
시 관계자는 "협약은 여주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의 교육부 투자심사를 앞두고 '생활SOC 학교시설복합화 가이드라인' 추진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대체이전 여주초교 부지(교동 170-9 일원)에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시설을 공유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7월 학교시설복합화에 대한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하였으며, 학교시설복합화의 필수 연계요소인 학교 설립에 대한 행정절차 이행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여주교육지원청은 현 시청 인근에 위치한 여주초교를 각종 개발요소가 밀집돼 취학 연령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로 신설대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여주초교의 신설대체이전은 지방교육재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와 경기도교육청 투자심사를 완료했다. 오는 4월 교육부 투자심사를 통해 확정하게 되며, 그 이후 학교시설 및 학교시설복합화의 본격적인 조성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항진 여주시장과 이명신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이키우기 좋은 여주 실현을 위해 여주시민의 염원이 교육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