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김진현 대표이사(좌측)와 마스턴투자운용 김대형 대표이사(가운데), 마스턴파트너스 지강석 대표이사(우측)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이트 제공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이사(좌측)와 마스턴투자운용 김대형 대표이사(가운데), 마스턴파트너스 지강석 대표이사(우측)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이트 제공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가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빌딩으로 실물 자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에이트는 지난 2일 마스턴투자운용 및 마스턴파트너스와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이트는 이번 협약에서 △유형에 맞는 최적화 된 스마트빌딩 디지털 트윈 프로그램 개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ESG 구현을 위한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플랫폼의 확산을 위한 제반 활동 등을 마스턴투자운용 및 마스턴파트너스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가 확장됨에 따라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스마트빌딩을 구현하고 중장기적으로 실물자산을 개선, 확장 및 대체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는 물리적인 빌딩과 공간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마스턴투자운용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실물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 플랫폼을 구축함과 동시에,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건물의 생애주기에 맞춰 건물의 소유자, 관리인, 임차인 등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롭테크(Prop Tech)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 김대형 대표이사는 “실물 부동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라는 신기술의 도입은 부동산 자산운용업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며 “세종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에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운용 중인 자산가치의 극대화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이트는 국내 최초 순수 국산 기술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를 개발했다. 현재 세종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 시뮬레이션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혈관 질환 및 예후 · 예측이 가능한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와 같은 메디컬 트윈 분야에도 적용하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