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씨앗(CIAT·CJ Innovated and Advanced Tech) 프로그램 2기 참가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씨앗 프로그램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CJ그룹의 6개 계열사가 창업 3~7년차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푸드&바이오 △로지스틱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다.

CJ는 다음달 업체 10곳을 선발해 내년 3월까지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당 최대 3억원의 지원금과 함께 CJ계열사 연계 멘토링, 해외 전시회 참관, 현지 투자사 미팅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지난해 선정된 씨앗 1기 스타트업 10곳은 다음달 데모데이를 앞두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유망 기업들이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