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철 지음 / 미래북
304쪽│1만5000원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인생 명언》은 다양한 성찰이 담긴 명언을 70편의 에세이와 함께 엮어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시련을 극복하며, 품격을 지키며 사는 법 등에 대한 지혜를 전한다. 다양한 상황에 맞춰 도움이 될 만한 명언이 책에 가득하다.
1933년 대공황이 절정에 달하던 시기에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뿐”이라며 국민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루스벨트는 뉴딜정책으로 대공황을 무사히 수습했고, 국론을 모아 제2차 세계대전도 승리로 이끌었다. 역사학자들은 그의 ‘두려움’ 발언이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두려움이 생길 땐 루스벨트처럼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국 총리이던 윈스턴 처칠(1874~1965)은 평생 많은 현인의 명언을 접하고 익혔다. 짧은 한 줄의 문장에서 현인의 깊은 통찰력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명언은 성공한 인생과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자주, 그리고 많이 접하고 익힐수록 좋다”고 강조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