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 IT인재 양성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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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전국 첫 'NHN아카데미'
청년 IT·SW 전문인력 양성
NHN 계열사 형태로 설립
1기생 59명, 7일부터 교육
"지역인재 유출 방지에 기여"
청년 IT·SW 전문인력 양성
NHN 계열사 형태로 설립
1기생 59명, 7일부터 교육
"지역인재 유출 방지에 기여"

지역 IT 인재 육성
경상남도와 NHN은 3일 김해에서 NHN아카데미 경남학원 개소식을 했다. NHN이 직접 운영하는 NHN아카데미는 2024년 예정된 김해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앞두고 지역의 IT·SW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한다.NHN아카데미 1기 모집에는 180여 명의 학생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최종적으로 경남과 울산지역 청년 25명을 포함 총 59명을 선발해 오는 7일부터 약 6개월 과정의 웹서비스 개발과 4개월 과정의 서비스 기획을 진행한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NHN 계열사를 포함해 다양한 기업에서 취업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
9월 예정된 2기 학생 모집은 울산-경남 공유대학(USG)의 NHN 트랙을 거친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NHN과의 취업 연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청년 인재 유출 막을 수 있을까
경남에서는 해마다 2만 명에 육박하는 청년이 새로운 교육 기회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 지난해에도 1만389명(20대 9022명, 30대 1367명)의 청년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 광역시·도 가운데 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경남연구원은 경남 인구 중 20~30대 비중이 2020년 24.4%에서 2047년 13.7%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