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작년 영업이익 643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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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4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액은 52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전방산업 투자가 예년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2.1%로 2020년 7.8%를 뛰어 넘었다. 이 회사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장비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OLED 신규 장비를 포함한 제품 다변화 효과라는 분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품 믹스가 개선된 가운데 원가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역대 최고 이익률을 달성했다"며 "부채비율도 2020년 168%에서 지난해 123%로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만큼 주주 환원 규모도 늘리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전년 대비 100% 증가한 보통주 1주당 24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36억원, 배당 성향은 6.3%다.
AP시스템은 올해에도 반도체 및 OLED 장비 사업을 확장시키며 실적 성장을 꾀한다는 각오다. AP시스템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만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진입한다"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고객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그럼에도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2.1%로 2020년 7.8%를 뛰어 넘었다. 이 회사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장비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OLED 신규 장비를 포함한 제품 다변화 효과라는 분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품 믹스가 개선된 가운데 원가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역대 최고 이익률을 달성했다"며 "부채비율도 2020년 168%에서 지난해 123%로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만큼 주주 환원 규모도 늘리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전년 대비 100% 증가한 보통주 1주당 24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36억원, 배당 성향은 6.3%다.
AP시스템은 올해에도 반도체 및 OLED 장비 사업을 확장시키며 실적 성장을 꾀한다는 각오다. AP시스템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만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진입한다"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고객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