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사태에 알루미늄 가격 급등… 관련株 동반 상승
알루미늄 가격이 러시아 공급 차질로 인한 빠듯한 수급 여건에 급등하자 국내 알루미늄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33분 현재 삼아알미늄은 전일 대비 1750원(6.31%)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선알미늄조일알미늄도 각각 전일보다 3.45%, 3% 오른 값에 거래 중이다.

전일 알루미늄은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톤당 3741달러에 이르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여파가 수급 우려를 자극하며 알루미늄과 니켈 등 비철금속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생산비용 상승과 물류부담, 거래소 재고하락도 가격을 견인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