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대상…4일부터 참여 기업 모집
특허청, 올해 국제 지재권 분쟁 기업 지원에 149억 투입
특허청은 올해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 전략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글로벌 특허소송,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소송 남용, 해외 위조상품 유통 등에 대응해 지난해보다 40억원 증액된 총 149억원을 지원사업에 투입한다.

올해부터는 분쟁 사전예방부터 현안 대응까지 상황별 지원 유형도 다양화한다.

해외에서 상표권이 무단 선점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이의신청·무효심판을 지원하는 무단권리 선점 대응 전략, 해외 위조상품에 대한 행정단속 및 법적 대응을 지원하는 상표피해·형태 모방 대응 전략을 제공한다.

현지 상표권 확보 등 해외 브랜드 보호 전략도 지원한다.

올해부터 특허분쟁 대응 전략 컨설팅 비용지원을 연간 최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리고, 최대 3년까지 연속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식재산 보호 종합 포털(www.ip-navi.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나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홈페이지(www.koip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삼섭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세계시장을 향한 혁신 노력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 지재권 분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