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기가 차…무도한 정권서 공직 의미 없어 1년 전 사퇴"
尹 "민주당 패거리정치 갈아치워야 여러분이 나라의 주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4일 "속지 말고 투표로 심판해 이 사람들을 갈아치워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가 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 사하구 괴정역 인근 유세에서 "여러분이 나라의 주인이지 이 민주당의 패거리 정치하는 국회의원들이 나라 주인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권력 가진 사람들 부정부패하는 것 보니까 기가 차지 않느냐"며 "저도 검찰총장을 하다가 작년 딱 오늘 2021년 3월 4일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법치, 정의, 상식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더 볼 수 없어서 사퇴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과 정면으로 맞서면서 여러분과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부패하고 능력도 없고 국민 알기를 우습게 하는 이런 무도한 정권에서 더 이상 공직을 수행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대통령 선거 대장정의 마지막까지 왔다.

이제 마라톤이라고 한다면 스타디움에 들어온 것"이라며 끝까지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지금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자가 전세계에서 1등"이라며 "이 정부 뭐 하고 있나.

집에서 대기하면서 알아서 치료하라는 것 아닌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도 다 내팽개쳤죠"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박근혜 대통령 시절보다 이 민주당 정권이 500조라는 돈을 더 썼다.

그런데 변변한 일자리 하나 만들어 냈나.

주 36시간의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