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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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국민들을 세금과 국가 채무로 만들어낸 재정에 의존하게 만들면 결국 베네수엘라처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북 경주 봉황대 광장 유세에서 "이 더불어민주당 정권은 지난 5년동안 세금을 박근혜 대통령 시절보다 무려 500조원을 더 걷어갔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변변한 일자리 오히려 줄었다"며 "국민의 혈세를 걷어다가 재정으로서 단기 일자리, 용돈 일자리를 만들어서 그걸로 표를 얻으려 시도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니 우리 청년들이 갈 데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강성노조가 버티고 있으니 우리 청년들이 사회에 진입을 못하고 자리를 못잡고 있다"며 "한쪽에 치우쳐서 강성 노조편만 들면 노동의 가치도 공정하게 보장하지 못하고 노동자의 일터도 사라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국민들을 세금으로 또 국가 채무로 만들어낸 재정에 의존하게 만들면 결국 베네수엘라처럼 되는 것"이라며 "베네수엘라를 보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 대부분을 가난하게 만들어 좌파정부가 계속 집권하고, 자기들이 권력을 계속 가지면서 해먹고 그러지 않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패거리 정치인들은 열심히 일해서 돈벌려는 사람, 열심히 일해서 좋은 집에 살려는 사람을 범죄시 하지 않는가"라며 "국민이 잘사는 꼴을 눈뜨고 못본다"고 했다. 그는 "이사람들은 국민들이 자가 보유자가 되면 자기들을 안찍고 국민의힘을 찍는다고해서 국민을 가급적이면 전세살이 시키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게 제정신인 정부인가"라고 강조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