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알루코는 전 거래일보다 1.50% 오른 4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04% 상승한 4천64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알루코는 알루미늄 압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삼아알미늄(4.68%), 조일알미늄(1.50%), 남선알미늄(2.43%) 등 다른 관련주도 강세로 마감했다.
알루미늄·니켈 등의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가 전쟁에 돌입하면서 관련 금속 가격들이 오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장중 t당 3천779.50달러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31.9% 뛰었다.
박한샘·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여파가 수급 우려를 자극하며 알루미늄·니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생산비용 상승과 물류 부담, 거래소 재고 하락 등도 비철 금속의 가격을 견인하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