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확보해달라"…中배터리 CATL 회장, 양회에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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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정협 개막…8일간 열려
성장률 '5% 이상' 제시할 듯
성장률 '5% 이상' 제시할 듯
![< 양회 입장하는 시진핑 >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4일 개막했다. 8일간 열리는 양회에서는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 등이 발표된다. 이날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참석자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나가자 박수를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AA.29162165.1.jpg)
중국 헌법상 최고 권력기관이자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는 매년 3월 초 비슷한 시기에 열려 ‘양회’로 불린다. 올해 정협은 4일부터, 전인대는 5일부터 열린다.
중국은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유로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지난해에는 ‘6% 이상’을 제시했다. 올해는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정세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지난해보다 목표치를 낮출 것이란 분석이 많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올해 중국 정부가 ‘5% 이상’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상황에서 발표될 중국의 대외 정책 기조도 주목되는 부문이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은 양회 기간인 오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중국의 외교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