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오후 6시까지 21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만96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1만1049명보다 1447명 적은 수치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오후 6시 집계치 13만5986명과 비교하면 1.5배 많고, 2주 전인 지난달 18일 동시간대 집계된 8만5609명보다는 2.4배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6만6200명→16만3561명→13만9625명→13만8992명→21만9232명→19만8803명→26만6853명으로 집계돼 하루평균 18만4752명꼴로 나왔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11만6164명(55.4%)은 수도권에서, 9만3438명(44.6%)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5만5297명, 서울 4만8584명, 부산 1만7258명, 인천 1만2283명, 경남 1만1670명, 대구 8361명, 경북 8076명, 충남 7510명, 광주 7019명, 대전 5693, 울산 5585명, 강원 5568명, 전남 5028명, 충북 4836명, 전북 2773명, 제주 2643명, 세종 1418명 등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