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전직 원장·직원들, 윤석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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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이종찬·김승규 前 원장 등 참여…대공수사권 회복·국보법 존속 촉구
국가정보원 전직 원장들을 포함한 전직 직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국정원 전직 직원들은 오는 5일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에 모여 이 같은 내용의 시국 선언문을 낭독하기로 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 권영해 전 국가안전기획부(국정원 전신) 부장을 비롯해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각각 임명된 이종찬·김승규 전 원장,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1차장을 지낸 남주홍 등 전직 국정원 간부들이 선언에 참여한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문재인 정권이 적폐 청산의 구실 아래 국가정보기관을 형해화시키는 데 앞장섰다"면서 "국가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한다는 윤석열 후보의 안보 공약을 신뢰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 개혁 조치로 추진해온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결정을 취소할 것과 남북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때까지 국가보안법을 존속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은 통화에서 "약 1천 명의 전직 국정원 원장·직원들이 이번 윤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했고 이중 100여 명이 내일 행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정원 전직 직원들은 오는 5일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에 모여 이 같은 내용의 시국 선언문을 낭독하기로 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 권영해 전 국가안전기획부(국정원 전신) 부장을 비롯해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각각 임명된 이종찬·김승규 전 원장,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1차장을 지낸 남주홍 등 전직 국정원 간부들이 선언에 참여한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문재인 정권이 적폐 청산의 구실 아래 국가정보기관을 형해화시키는 데 앞장섰다"면서 "국가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한다는 윤석열 후보의 안보 공약을 신뢰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 개혁 조치로 추진해온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결정을 취소할 것과 남북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때까지 국가보안법을 존속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은 통화에서 "약 1천 명의 전직 국정원 원장·직원들이 이번 윤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했고 이중 100여 명이 내일 행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