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구룡마을-대모산 불, 5시간 만에 완진…산림 1.5㏊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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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조리 중 화재 발생" 추정…인명피해 없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해 대모산으로 옮겨붙은 불이 약 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은 마을 주민이 조리 중 일으킨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이날 오후 10시 17분께 불길을 모두 잡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16분께 구룡마을 입구 점포에서 난 불이 대모산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산으로 불이 번지자 오후 6시 17분께 인근 소방서 인력까지 투입하는 대응 2단계로 높였다.
소방 당국은 진화인력 365명과 차량 6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인근 군부대 병력도 산불 진압에 투입됐다.
오후 9시 11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큰 불길은 오후 9시 51분께 잡혔고, 소방 당국은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뒤 잔불을 정리했다.
약 30분 뒤 불길이 모두 잡히면서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이 불로 구룡마을 주민 9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마을 내 주택 등 11채(10개 동 전소, 1개 동 반소)가 불에 탔고, 대모산 산림은 가로 300m, 세로 50m 넓이에 달하는 1.5㏊(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마을 주민이 조리기구로 빵을 데우다가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구청은 이번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 9명을 위해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불은 마을 주민이 조리 중 일으킨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이날 오후 10시 17분께 불길을 모두 잡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16분께 구룡마을 입구 점포에서 난 불이 대모산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산으로 불이 번지자 오후 6시 17분께 인근 소방서 인력까지 투입하는 대응 2단계로 높였다.
소방 당국은 진화인력 365명과 차량 6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인근 군부대 병력도 산불 진압에 투입됐다.
오후 9시 11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큰 불길은 오후 9시 51분께 잡혔고, 소방 당국은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뒤 잔불을 정리했다.
약 30분 뒤 불길이 모두 잡히면서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이 불로 구룡마을 주민 9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마을 내 주택 등 11채(10개 동 전소, 1개 동 반소)가 불에 탔고, 대모산 산림은 가로 300m, 세로 50m 넓이에 달하는 1.5㏊(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마을 주민이 조리기구로 빵을 데우다가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구청은 이번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 9명을 위해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