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UNHCR)는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난민 수가 150만 명을 넘어섰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난민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대표는 트위터에서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난민 위기"라고 말했다.

앞서 UNHCR은 이번 사태로 최대 4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난달 25일 추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