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MLCC용 이형필름은 기존 코팅 공정에서 화학물질인 유기용제 대신 물을 사용함으로써 유해가스를 줄였다. 고온 산화 처리 과정을 생략해 탄소 배출 감축과 함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온에서도 수축 등 변형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핵심 부품으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앞세워 차세대 신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