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상록컨트리클럽 하우스.                                                                                                   상록골프앤리조트 제공
충남 천안상록컨트리클럽 하우스. 상록골프앤리조트 제공
공무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상록골프앤리조트(대표 민창현) 천안상록컨트리클럽은 이용객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골프장의 일부 식음료 가격을 인하했다고 8일 밝혔다.

품목은 이용 비중이 높은 조식, 두부김치, 막걸리 등 8종으로 17~57%까지 가격을 내렸다. 조식 대표 메뉴인 해장국은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그늘집 인기 메뉴인 두부김치는 3만5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막걸리와 자장면도 1만1000원에서 900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상록골프앤리조트는 천안 외에 화성‧남원‧김해상록컨트리클럽 식음료 가격도 낮추는 등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민창현 대표는 “전국적으로 골프장 식당 메뉴가 비싸다는 인식이 높아 이용객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가격인하를 결정했다”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서 골프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