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카오택시 주기적 실태조사…'골라 태우기'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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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카카오 택시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01.29191172.1.jpg)
서울시는 택시업계와 공동으로 연 2회 이상 플랫폼 택시 실태조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플랫폼 택시는 스마트폰 호출 어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승객과 택시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카카오택시가 대표적으로, 플랫폼택시 시장을 9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주기적으로 카카오택시 실태조사를 해 시민 불편 사항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하는 게 목표"라며 "결과는 택시업계와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플랫폼택시 관리권한 위임 등 제도 개선을 지속 요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택시 호출 시 목적지 미표시 △중개사업자에 대한 사업개선명령 신설 △사업개선명령의 시·도지사 권한 위임 △가맹·중개사업 분리 등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