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1차 추경, 2천304억 증액…노후학교 개선
인천시교육청은 5조274억원 규모의 1차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4조7천970억원보다 2천304억원(4.8%) 늘어난 액수다.

세부적인 추경 재원은 ▲ 정부·지방자치단체 수입 1천858억원 ▲ 기타 이전 수입 7억원 ▲ 통합재정안전화기금 등 439억원이다.

추경 예산 가운데 902억원은 노후한 학교 환경개선과 시설지원에 투자한다.

냉·난방 교체와 다목적강당 증축 등 300억원, 급식실 현대화 139억원, 화장실 환경 개선 84억원 등이다.

내진 보강을 포함한 장애인 편의 시설 설치 등에도 363억원을 투입하고,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해 화장실 칸막이 안심 스크린도 설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 회복 예산도 256억원이 편성됐다.

아울러 일선 학교의 방역 인력·물품 예산으로는 338억원을 배정했으며, 교육공무직 증원과 처우 개선비로 47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이달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