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청구 유예, 연체금 감면, 금리 우대 등을 긴급 지원한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은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된다.
현대카드는 또 피해 주민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 준다. 기존 대출도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피해 주민이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산불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주민이다. 지원을 위해선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