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루밍비트
사진=블루밍비트
한경미디어그룹의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암호화폐·코인) 투자 정보 앱·웹 서비스 블루밍비트가 카카오 클레이튼(KLAY) 기반 '트레이더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스탯(STAT)과 함께 우수 트레이더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인 '탑 트레이더 드롭스(Drops)'를 가오픈 했다고 8일 밝혔다.

탑 트레이더 드롭스 서비스는 블루밍비트와 스탯이 선정한 우수한 성적의 트레이더들의 구독권을 탑 트레이더 카드(NFT)로 발행하고, 이를 경매하는 서비스다. 탑 트레이더 드롭스에서 NFT를 낙찰받으면 해당 NFT를 발행한 트레이더의 실시간 매매내역 및 각종 정보 컨텐츠를 구독할 수 있다.

블루밍비트는 스탯과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트레이더 카드 발행을 희망하는 '탑 트레이더' 5인을 공개 모집했다. 해당 공모에는 약 300명이 넘는 트레이더들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투자 수익과 실계좌 매매내역 검증 절차를 진행해 '모멘텀 스켈퍼'·'흑구'·'멘탈리스트'·'박리다매'·'라이노' 등 5명의 NFT 최초 발행 트레이더를 선발했다.

'모멘텀 스켈퍼'는 가장 많은 수익금을 기록한 트레이더다. 1억원 상당의 종자돈으로 2022년 2월 기준 169억원 이상의 수익금을 달성했다. 수익률도 1만11400%가 넘는다. '흑구'는 적은 자본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1000만원 상당의 자본금으로 17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 1만 11400%상당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멘탈리스트'는 지난해 1521%의 수익률을 내 최단기간 기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리다매'는 절대적인 안전성을 추구하는 트레이더로, 한 번에 큰 수익을 내지는 않는 대신 절대로 잃지 않는 트레이딩을 한다. 매매 진입시 승률이 90%대를 훌쩍 넘는다. '라이노'는 지난해 가장 높은 일평균 수익률을 기록한 트레이더로 일 기준 3.96%의 수익률을 냈다.

이들은 모두 블루밍비트 소속으로 NFT를 발행한다. 해당 NFT는 정식 서비스 론칭시 블루밍비트 내 경매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경매에서 NFT를 낙찰받은 사람의 카카오톡 내 가상자산(암호화폐·코인) 지갑인 클립(Klip)에 저장된다. 트레이더는 트레이더 카드 보유자에게만 자신의 가상자산 매매내역 및 보유 종목, 콘텐츠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보유자는 향후 자신의 트레이더 카드를 오픈씨(Open Sea) 등 주요 NFT 마켓에서 재판매해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도 있게 될 전망이다. 블루밍비트는 앱 내에 스탯 트레이더카드 NFT 전용 마켓플레이스를 삽입해 NFT의 발행 및 서비스 관련 모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가오픈 상태인 서비스는 블루밍비트 공식 홈페이지 및 앱 내 '랭킹'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분기 중 '탑 트레이더' 5인을 필두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김산하 블루밍비트 대표는 "블루밍비트가 스탯과 함께 세계 최초로 트레이더 구독권 NFT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그동안 프로필 사진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기 어려웠던 NFT 시장에서 탑 트레이더 카드 NFT가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