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품질경영·지식전문 교육기관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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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재 육성도 앞장
'디지털전환 촉진' 新서비스평가제 도입
실무 중심·기업별 맞춤형 교육서비스
고령층 재취업·中企 스마트공장 지원
'디지털전환 촉진' 新서비스평가제 도입
실무 중심·기업별 맞춤형 교육서비스
고령층 재취업·中企 스마트공장 지원
한국표준협회는 품질 경영을 산업계에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가품질경영대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서비스품질 지수 등이 협회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동시에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도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첨단기술 분야 교육 과정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코로나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을 주도할 전문인력을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원가 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 안전 및 환경 관리 등과 관련해 자발적인 개선 활동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둔 분임조를 발굴하는 대회다. 품질분임조란 경영 방침 및 전략, 주요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동일 부서 또는 동일 목적 수행을 위해 짜인 인원 5~10명의 소집단을 뜻한다. 이 대회 역시 1975년 출발해 작년까지 7204개 팀이 수상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산업 트렌드와 ‘2050년 탄소중립’ 정책 목표를 반영해 에너지 기후변화 부문을 탄소중립 부문으로 개편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국내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모델이다. 특정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해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종합지표다. 2000년 개발된 이 모델은 한국마케팅학회 춘계 학술대회 및 마케팅 연구, 한국서비스경영학회지 등에 소개되며 이론적 검증을 마쳤다.
한국표준협회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서비스 품질 평가제도 DX(디지털 융합) 서비스 어워드도 최근 도입했다. DX 서비스 어워드는 서비스 경영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고,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우수한 서비스 품질·성과를 구현한 기업·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의 현재 수준 진단과 개선사항, 고객 가치 향상 등 전반적인 DX 레벨업을 모색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기업에 필요한 모든 주제를 반영해 개발한 기업 맞춤형 성과 중심 인하우스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교육 수요를 분석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해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 등 매뉴얼을 개발하고 교육 목표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어 과정 평가를 통해 결과 보고서와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표준협회는 다양한 정책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의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서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엔젤 투자, 사업 공간, 멘토링 등 종합 보육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과 함께 전국 소상공인,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교육 사업도 하고 있다. 개별 사업체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의 스마트 제조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설비 자동화, 업무 디지털화, 제조 데이터 연결, 공장 지능화 등을 돕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추진하는 일터 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은 일터 시스템 개선 및 변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또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하프타임 스쿨이라는 재취업지원 솔루션 사업도 펼치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올해 48회 맞은 국가품질경영대회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혁신 활동을 통해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단체·개인·품질분임조를 표창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정부 포상 제도다. 1975년 시작돼 올해 48회째인 이 대회는 매년 11월로 지정된 ‘품질의 달’에 열린다. 올해는 기존 사회적 가치 창출 혁신상을 지속가능경영 관점을 더한 ESG 경영 혁신상으로 확대·재편하겠다는 방침이다.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원가 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 안전 및 환경 관리 등과 관련해 자발적인 개선 활동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둔 분임조를 발굴하는 대회다. 품질분임조란 경영 방침 및 전략, 주요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동일 부서 또는 동일 목적 수행을 위해 짜인 인원 5~10명의 소집단을 뜻한다. 이 대회 역시 1975년 출발해 작년까지 7204개 팀이 수상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산업 트렌드와 ‘2050년 탄소중립’ 정책 목표를 반영해 에너지 기후변화 부문을 탄소중립 부문으로 개편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국내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모델이다. 특정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해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종합지표다. 2000년 개발된 이 모델은 한국마케팅학회 춘계 학술대회 및 마케팅 연구, 한국서비스경영학회지 등에 소개되며 이론적 검증을 마쳤다.
한국표준협회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서비스 품질 평가제도 DX(디지털 융합) 서비스 어워드도 최근 도입했다. DX 서비스 어워드는 서비스 경영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고,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우수한 서비스 품질·성과를 구현한 기업·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의 현재 수준 진단과 개선사항, 고객 가치 향상 등 전반적인 DX 레벨업을 모색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제조 혁신 등 전방위 교육지원
한국표준협회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직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전환 및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교육과정을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결합한 플립러닝, 원하는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교육받는 라이브강의, 집체 또는 비대면 교육을 선택해 듣는 듀얼 강의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또 모든 공개 교육 프로그램을 개별 기업 여건에 맞게 재구성해 해당 기업의 인적자원개발(HRD) 시스템에 적용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한국표준협회는 기업에 필요한 모든 주제를 반영해 개발한 기업 맞춤형 성과 중심 인하우스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교육 수요를 분석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해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 등 매뉴얼을 개발하고 교육 목표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어 과정 평가를 통해 결과 보고서와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표준협회는 다양한 정책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의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서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엔젤 투자, 사업 공간, 멘토링 등 종합 보육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과 함께 전국 소상공인,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교육 사업도 하고 있다. 개별 사업체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의 스마트 제조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설비 자동화, 업무 디지털화, 제조 데이터 연결, 공장 지능화 등을 돕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추진하는 일터 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은 일터 시스템 개선 및 변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또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하프타임 스쿨이라는 재취업지원 솔루션 사업도 펼치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