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2시 기준 투표율 20.3%…서울 19.3%, 경기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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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원초등학교에 마련된 상계9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기표소에 들어서 있다.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ZA.29218821.1.jpg)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지난 6시간 동안 총선거인 4419만7천692명 가운데 896만2418명이 투표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4.5%보다 4.2%포인트 낮은데, 지난 4∼5일 사전투표로 일부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1632만3602명이 참여해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역대 최고인 36.9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낮 12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23.5%)였다. 오전 6시 투표가 시작된 이후로 한 번도 투표율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울산(21.4%), 경기·충북(21.3%), 충남(21.2%), 제주(21.1%), 대전(20.8%), 경남(20.7%), 경북·강원(20.6%) 등이 20%대에 머무르며 뒤를 따랐다.
가장 낮은 곳은 전남(16.4%), 광주(16.6%), 전북(17.1%) 순이었다. 이어 서울(19.3%), 부산·인천(19.9%) 순으로 10%대에 머물렀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