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사진=연합뉴스
배우 정호연/사진=연합뉴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을 통해 톱스타로 발돋움 한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 패션쇼에서 1번 모델로 섰다가 국내 유권자들로부터 오해를 사게 된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는 정호연이 국내 대선 본투표일 당일 SNS에 올린 사진이 특정 후보를 향한 투표 독려 메시지라는 추측이 난무하면서다.

정호연은 지난 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2022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 모델이자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

이날 정호연의 런웨이 순서는 모델 가운데 첫 번째였다. 루이비통의 오프닝을 장식한 정호연은 8일 인스타그램에 ‘1’이란 숫자가 적힌 종이를 밟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고 장소로는 프랑스 파리를 태그했다.
사진 = 정호연 SNS
사진 = 정호연 SNS
그러나 사진 게재 시점이 한국 시각으론 대선일(9일)이었다는 점이 네티즌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이 대선 당일이라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은 정호연이 1번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 독려 사진을 올린 것 아니냔 추측을 하였다.

이러한 추측성 댓글이 계속 올라오자 정호연은 자신의 SNS에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