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카카오뱅크 오피스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카카오뱅크 오피스 모습. 사진=뉴스1
카카오뱅크의 임직원 평균 보수가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7900만원) 대비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임직원 수도 913명에서 1031명으로 118명 증가했다.

은행연합회에 최근 공시된 시중은행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1000만원, 우리은행은 9800만원이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 평균 보수 증가는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3월 144명의 임직원에게 520만 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