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전립선암 환자 표적치료 진단법 日 특허 취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안드로겐 수용체 변이체 기반
싸이토젠은 '안드로겐 수용체의 변이체 기반 전립선암환자 스크리닝 방법'에 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살아있는 순환종양세포(CTC, 혈액을 통해 순환하는 암세포)의 분리 및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기업이다.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CTC 기반 단일세포유전체분석(Single Cell RNA sequencing) 등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흔한 암으로, 세계 5대 암종 중 하나다. 전립선의 안드로겐 수용체(AR)에 발생하는 변이인 'AR-v7'은 전립선암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AR-V567' 변이체의 경우 표적치료제인 엔잘루타마이드 등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의 약효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AR-v7와 AR-V567의 발현 양상을 관찰하면 전립선암에 대한 표적치료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허는 CTC와 AR 변이체를 광학 이미지로 분석해, 전립선암 환자에 AR 표적치료가 적용되는지 여부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AR-v7과 AR-V567은 조직생검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나, 조직생검의 경우 반복적인 채취가 어렵고 환자에게 육체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기술은 액체생검을 통해 AR-v7과 AR-V567의 발현 여부를 환자에게 주는 부담 없이 확인하고, AR 표적치료의 적용 여부를 더 정확하게 판단한다고 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일본 내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분석 서비스 제공, 동반진단법 개발은 물론 전립선암 환자 대상의 예후 모니터링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싸이토젠은 살아있는 순환종양세포(CTC, 혈액을 통해 순환하는 암세포)의 분리 및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기업이다.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CTC 기반 단일세포유전체분석(Single Cell RNA sequencing) 등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흔한 암으로, 세계 5대 암종 중 하나다. 전립선의 안드로겐 수용체(AR)에 발생하는 변이인 'AR-v7'은 전립선암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AR-V567' 변이체의 경우 표적치료제인 엔잘루타마이드 등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의 약효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AR-v7와 AR-V567의 발현 양상을 관찰하면 전립선암에 대한 표적치료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허는 CTC와 AR 변이체를 광학 이미지로 분석해, 전립선암 환자에 AR 표적치료가 적용되는지 여부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AR-v7과 AR-V567은 조직생검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나, 조직생검의 경우 반복적인 채취가 어렵고 환자에게 육체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기술은 액체생검을 통해 AR-v7과 AR-V567의 발현 여부를 환자에게 주는 부담 없이 확인하고, AR 표적치료의 적용 여부를 더 정확하게 판단한다고 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일본 내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분석 서비스 제공, 동반진단법 개발은 물론 전립선암 환자 대상의 예후 모니터링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