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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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그간 무서운 속도로 오르던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0.2원 내린 122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하락한 1225.0원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이 하락 전환한 것은 나흘 만이다.

국제유가가 10% 이상 떨어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전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달러(12.1%) 하락한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점도 위험회피 심리를 낮추는 요소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0% 상승 마감했다. 이는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