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SNS에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감사한다"며 이렇게 글을 남겼다.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광주 12.72%, 전남 11.44%, 전북 14.42% 등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광주 7.76%, 전남 10.0%, 전북 13.2%보다 높은 수치다.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광주 8.59%, 전남 9.22%, 전북 9.0%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20·30세대와 당의 취약지역인 호남에 대해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며 "선거는 끝났지만, 호남을 향한 국민의 힘의 노력은 이제 책 한권의 첫 번째 챕터를 넘긴 단계로 앞으로도 다음 챕터를 꾸준히 써 내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저녁 광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투표를 해주신 광주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겠다"며 "오늘부터 대한민국은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선인에게 투표하지 않으셨던 분들을 위해서는 꼭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여러분이 다른 후보를 통해 꿈꾸셨던 변화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선거 기간동안 젊은 세대가 자발적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네거티브 대응 및 홍보물 제작 등에 기여한 공이 매우 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호남에서) 역대 보수 대통령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하고도 신승을 했다"며 "이는 외연 확장은 생존을 위한 필연적이면서도 필사적인 도전임을 알려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