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인공호흡기 'MV2000' 50대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한 정부의 인도적 긴급 의료품 지원 결정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멕아이씨에스의 중환자용 인공호흡기인 MV2000이 선정됐다.

이형영 멕아이씨에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시 상황이기에 우크라이나에 항공편이 운행되지 않아, 정부가 폴란드 등 인접국까지 수송한 뒤 육로로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