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점수 12점에 서울 아파트 당첨?…3년래 최저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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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 19㎡A 최저 당첨 가점 12점
전용 19㎡A 최저 당첨 가점 12점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이날 당첨자를 발표했다. 청약 당첨 가점은 최저 12점으로 기록됐다. 12점은 부양가족이 없는 1인 가구가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을 각각 1~2년 유지하면 받을 수 있다.
단지는 이달 초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일부 면적대가 미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에서 1순위 해당 지역 미달 가구가 나온 것은 2020년 9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145가구 모집에 29가구가 미달했는데, △전용 18㎡C 1가구 △전용 19㎡A 7가구 △전용 19㎡B 6가구 △전용 20㎡A 7가구 △전용 20㎡B 5가구 △전용 23㎡ 3가구 등이다.
단지는 애초 지난 1월 분양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분양가 논란이 확산하면서 시행사가 분양가를 조정해 다시 분양했다. 그럼에도 고분양가 논란은 여전했다. 주력 면적대인 전용 78㎡ 분양가는 11억4120만원(최고가)으로, 강북구 미아동에서 최근 분양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전용 84㎡ 10억3100만원(최고가)보다 더 비싼 수준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