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강영구 전 메리츠화재 사장(사진)을 제1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재보험협회는 이날 11개 손해보험사로 구성된 사원총회를 열고 강 전 사장을 새 이사장으로 확정했다. 이사장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3년간이다. 강 신임 이사장은 1982년 보험감독원으로 입사해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보험업서비스본부장)를 지냈다. 이후 보험개발원장, 롯데손해보험 사외이사, 메리츠화재 사장 등을 거쳤다.

화보협회는 1973년 화재보험법에 따라 설립된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화재보험 보험료율 할인등급 사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