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모습. 사진=한경DB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모습. 사진=한경DB
삼성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업 공채를 시작했다. 5대 그룹 중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유지하고 있는 건 삼성이 유일하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전날 채용 홈페이지에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21일까지다. 직무적성검사(GSAT)은 오는 5월 중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GSAT 일정은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후 공지된다. 이후 5~6월 중으로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발표된다.

채용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다. 하지만 고용 확대를 공언한 만큼 예년보다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은 지난해 8월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중 1만여명을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위주로 뽑겠다는 계획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