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이 73대 1! CU, 화이트데이 히어로 NFT 인기
편의점 업계 1위 CU가 업계 최초로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진행하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증정 이벤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CU는 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LayLay)와 손잡고 지난 1일부터 캔디 러버(Candy Lover), 원 플러스 원(One Plus One), 카라멜 카멜(Caramel Camel) 총 3종의 화이트데이 히어로 NFT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에는 하루 평균(1~11일 기준) 1,500명 이상의 참여자가 몰리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자만 2만 여 명,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3월 한 달간 누적 참여자 수는 4만 5천여 명으로 최종 경쟁률이 140대 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 이후 멤버십 앱 포켓CU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 수는 전월 동기 대비 21.6% 늘었으며 누적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3회 이상 응모한 고객도 전체 참여자의 40%에 달한다.

이벤트 응모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 28%, 30대 36%, 40대 19%, 50대 12%, 기타 5%로 응모가 제한된 10대를 제외한 20~30대 MZ세대 참여자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해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가장 인기인 NFT는 약 7,000회를 기록한 캔디 러버다. 총 314개의 NFT 중 캔디 러버 NFT가 105개 발행된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현재 경쟁률은 약 73대 1에 이른다. 원 플러스 원, 카라멜 카멜 NFT도 각각 58대 1, 59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CU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NFT,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증정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U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밀크코인 증정 이벤트의 경우, 행사 상품들이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을 휩쓰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도시락과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22.3%, 37.4%나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도 CU는 편의점 주 소비층인 MZ세대의 신(新) 놀이문화를 반영해 제페토와의 제휴를 통해 유통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는 등 다각도로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실장은 “CU는 고객의 관심이 높은 NFT, 밀크코인 증정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상품 구매와 동시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