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예람, 프랑스 에피날 국제콩쿠르 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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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예람(26)이 지난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에피날에서 막을 내린 '제28회 에피날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피아니스트 하인애(28)은 3위에 올랐다. 체코 피아니스트 얀 쯔멜랴와 프랑스 피아니스트 슬라바 게르쇼비치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박예람은 콩쿠르 2위 상금으로 4000유로(약 540만원)를, 하인애는 2000유로(약 270만원)를 받았다. 둘은 상금과 더불어 프랑스를 중심으로 독주회를 펼치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에피날 콩쿠르는 1970년 처음 개최된 뒤로 1983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한국인 피아니스트 중에선 최희연(1993년·3위), 김성훈(2003년·1위), 한상일(2005년·1위 없는 2위) 등이 이 대회에서 입상했다.
2위를 차지한 박예람은 오스트리아 클래식 퓨어 빈 뮤지션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고, 이스라엘 텔하이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4위를 수상했다. 그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를 졸업하고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3위인 하인애는 신시내티 청소년 오케스트라 협주곡 콩쿠르 1위, 미국 쇼팽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2위, 미국 프롬 더 탑 영아티스트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했다. 그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사와 전문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미국 미시간대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거치고 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2위를 차지한 박예람은 오스트리아 클래식 퓨어 빈 뮤지션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고, 이스라엘 텔하이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4위를 수상했다. 그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를 졸업하고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3위인 하인애는 신시내티 청소년 오케스트라 협주곡 콩쿠르 1위, 미국 쇼팽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2위, 미국 프롬 더 탑 영아티스트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했다. 그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사와 전문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미국 미시간대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거치고 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