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소감 전해
미야와키 사쿠라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이브 산하의 쏘스뮤직으로 이적하게 됐다. 지난해 여름부터 SNS 및 여러분의 눈에 보이는 활동을 하지 않아서 많이 궁금하셨으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팬분들이 항상 저한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거 잘 보고 있었다. 저도 여러분을 만나지 못한 기간 동안 외롭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여러분이 보내준 응원을 보고 힘내고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빨리 여러분께 소식을 직접 말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렸다"고 했다.
사쿠라는 "요즘은 날씨도 풀리고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고 있다. 벚꽃 봉오리는 겨울의 강추위를 극복하면서 봄의 따뜻함을 느끼면 개화한다고 한다. 겨울의 추위를 경험해야 개화할 수 있는 구조"라면서 "제게도 이 기간은 그런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봄에 활짝 피어난 벚꽃이 되기 위해 이 겨울에 저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옆에서 도와주는 따뜻한 직원분들을 만나서 아주 좋은 환경에서 매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겠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열심히 노력 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앞서 이날 쏘스뮤직은 아이즈원 출신인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과의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재데뷔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