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줄줄이 떨어진다…KB손해보험 '1.4%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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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다음 달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다. 앞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은 같은 시기 자동차 보험료를 내린다고 밝힌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4%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의 보험료 인하 폭보다 0.1~0.2%포인트 큰 수치다. KB손해보험은 4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와 사고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해 보험료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그간 누적된 자동차보험 적자와 정비요금 인상 등 원가 상승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조정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보험료 인하로 손해율 개선 효과를 고객들과 나누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자동차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도 다음 달 21일에 책임을 개시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보험료를 1.3%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은 다음 달 중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2~1.3% 인하키로 한 바 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88%에 달한다. 자동차 보험료가 조정되는 것은 2020년 3%대 인상 결정 이후 2년 만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4%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의 보험료 인하 폭보다 0.1~0.2%포인트 큰 수치다. KB손해보험은 4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와 사고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해 보험료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그간 누적된 자동차보험 적자와 정비요금 인상 등 원가 상승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조정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보험료 인하로 손해율 개선 효과를 고객들과 나누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자동차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도 다음 달 21일에 책임을 개시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보험료를 1.3%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은 다음 달 중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2~1.3% 인하키로 한 바 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88%에 달한다. 자동차 보험료가 조정되는 것은 2020년 3%대 인상 결정 이후 2년 만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