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020년 인수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을 통합하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본지 3월 1일자 A10면 참조

KB금융지주는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리딩 생명보험사를 목표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결정했다”며 “통합 생명보험사는 2023년 초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명은 ‘KB스타라이프’와 ‘KB프리미엄라이프’ 등 최근 상표권을 출원한 이름 중 하반기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통합 생명보험사는 상속·노후 설계, 가업승계 자문 등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자산은 각각 25조원, 10조원 수준이다. 두 회사가 예정대로 물리적 통합을 마치면 자산 규모는 총 34조~35조원으로 뛰어오른다. 업계 8위 수준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