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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겹악재 터진 중국 소비株…LG생건, 7% 급락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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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경기둔화·외교마찰 우려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0.59%↓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경기 둔화,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국 정부가 선전시 주민을 상대로 외출금지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화장품과 의류 등 중국 매출 비중이 큰 소비재들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떨어진 2645.6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16% 하락해 872.4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내 코로나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기업 실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끌어내렸다. 지난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주민에게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다. 코로나19로 1선 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 도시)가 봉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지수를 둘러싼 상황은 좋지 않다. 한국은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나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여기에 러시아가 달러 표시 국채의 이자 지급 만기일(16일)에 디폴트 선언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30전 오른 1242원30전에 마감했고 외국인은 6380억원어치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특히 중국 소비주의 낙폭이 컸다. 이날 LG생활건강은 7.68% 떨어진 84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같은 날 아모레퍼시픽은 8.06% 떨어진 1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중국 매출 비중이 큰 F&F도 11.76% 떨어진 70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매출 비중은 80% 이상이며 F&F는 5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 노출도가 큰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맥스, 한국콜마도 각각 10.3%, 9.47%, 6.07% 하락했다.

    외교적 마찰 가능성은 중국 소비주의 낙폭을 더 키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공공연하게 내세웠다. 중국은 과거 한국의 사드 배치를 계기로 ‘한한령(한류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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