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같은 침실·오크 원목 식탁…한샘, 프리미엄 가구 10종 출시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2022년 상반기 봄·여름 시즌을 맞아 인테리어 가구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리빙 시장의 소비 동향에 맞춰 가정 내 공간별로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과 고급 소재,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가구 10여 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한샘디자인파크, 한샘인테리어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한샘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정 침실을 호텔 분위기로

한샘은 가정 침실에서 호텔 인테리어를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는 ‘유로 503 프레임 오크’ 침실 세트를 이번에 내놨다. 침대의 표면 소재는 독일 기업 레놀릿의 폴리프로필렌(PP)을 사용해 참나무(오크) 질감을 실감 나게 구현했다. 헤드의 간접 조명과 침대 양쪽에 있는 부분 조명을 통해 아늑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침대 양쪽에 있는 멀티패널로 전원, 조도, 타이머 등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다른 침실 신제품 ‘밀란 303 스튜디오’는 간결함과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침대 헤드에 붙여서 높이 조절, 36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핀 조명과 헤드에 내장된 조명으로 아늑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하부 수납형 옵션을 선택하면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다. 색상은 코튼 그레이와 오크 두 가지가 있다.

한샘은 2019년 8월 출시한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포시즌’도 보유하고 있다. 사계절 내내 숙면을 위한 편안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뜻이 브랜드 이름에 담겼다. 올해 상반기 포시즌 제품으로는 바움, 란다, 아이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매트리스에 누웠을 때 체감할 수 있는 딱딱한 정도로 구분되며,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온도 및 습도 조절 기능을 적용하고 탄력과 회복성, 통기성이 우수한 양모 충진재를 사용하는 등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프리미엄 옷장·식탁·소파 출시

한샘 ‘샘베딩’ 옷장은 2010년 7월 첫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51만 세트 이상 판매된 인기 상품이다. 모든 자재를 E0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도어 표면에는 내구성이 좋은 LPM 마감을 적용했다. 한샘은 다양한 색상과 신규 모듈을 추가한 ‘샘베딩 마일드’ 옷장과 ‘샘베딩 파스텔’ 옷장을 이번에 출시했다. 샘베딩 마일드 옷장은 크림 화이트, 패브릭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이 있으며,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골드 색상의 원형 손잡이가 특징이다. 또 샘베딩 파스텔 옷장은 옐로, 민트, 핑크 등 다섯 가지의 포인트 색상을 옷장 하부에 배치할 수 있다. 옷장과 4단 서랍장이 연결된 형태인 ‘올인원 서랍장’ 등 다양한 특수장 모듈로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호텔같은 침실·오크 원목 식탁…한샘, 프리미엄 가구 10종 출시
식탁 제품 ‘유로 603 일리스’는 조약돌을 모티브 삼아 식탁 상판을 둥글게 가공하고, 다리는 곡선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우수한 오크 원목을 사용했다. 또 상판 원목의 갈라짐과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상판 내부에는 고무나무 원목을 사용하고 외부에는 오크 원목을 사용한 ‘샌드위치 공법’을 적용했다. 크기는 가로 160㎝, 폭 85㎝의 4인용 식탁 모듈과 가로 200㎝, 폭 90㎝의 6인용 두 가지로 출시됐다.

거실 가구 신제품 ‘바흐 902 몰트’와 ‘바흐 902 피트’ 소파는 내구성이 우수한 북유럽 자작나무를 내부 목대로 사용하고 이탈리아 가죽회사 카도레의 황소 통가죽을 사용하는 등 최고급 자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소파다. 단순한 윤곽으로도 거실 공간의 웅장함을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소비자의 주문과 동시에 제품을 만드는 ‘오더메이드’ 방식으로 생산된다. 김윤희 한샘 디자인본부 상무는 “최근 리빙 시장에서는 집에 대한 질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어 관련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가까운 한샘 매장을 방문해 한샘이 봄·여름 시즌에 출시한 우수한 소재와 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신제품 가구 및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에 대한 상담을 받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